중소기업청은 중소 제조기업 생산현장에 정보기술을 접목시켜 디지털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생산정보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오는 2005년까지 1000여개의 중소기업 생산현장에 컴퓨터통합생산(CIM) 및 제조실행시스템(MES)·생산시점관리(POP)시스템 등 생산정보시스템의 도입을 지원, 중소 제조공장의 ‘e매뉴팩추어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제조현장의 특성에 적합하도록 생산정보화 유형을 다양화하고 주요 업종별로 시범기업을 지정, 선도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중기청은 올해 120여개 중소기업을 선정,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최고 5000만원까지 무상지원한다.
이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적격 IT업체를 선정, 상호 계약을 체결한 후 지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오는 4월 13일까지 지방 중기청에 제출하면 된다.
중기청은 26일 강원·충북·인천 중기청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나흘간 11개 지방 중기청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042)481-4401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