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근 http://www.haansoft.com)는 ‘아래아한글’ 일본판 신제품 ‘아래아한글plus 일한·한일 번역’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래아한글plus 일한·한일 번역’은 지난해 출시된 일본판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밀레니엄’의 업그레이드 제품에 일한·한일 번역기를 탑재한 것으로 워드와 번역기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출은 일본내 유통 협력사인 한화재팬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초도물량은 2000카피다. 한화재팬은 소프트뱅크, 컴퓨터웨이브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3만8000엔(약 38만원)이다.
김근 사장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워드프로세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동시에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특히 오는 5월 월드컵 기간을 전후해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지난해 3월 아래아한글밀레니엄을 출시한 이후 2001년에 일본수출을 통해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일본과 중국시장에서 각각 5억원, 3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