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부품업체 쎄라텍(대표 안병준 http://www.ceratech.co.kr)은 26일 미국의 세계적인 전자·통신부품업체 번스(Bourns·대표 고든 번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번스는 창업 55년 전통의 종합부품업체로 대만·홍콩 등 전세계 6개국의 생산기반 아래 전력용소자(thyristors:사이리스터) 등 과전압·과전류 부품, 네트워크 저항기, 다이오드, 가스튜브, 센서류 등 4000여종의 첨단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쎄라텍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번스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수입판매는 물론, 번스를 통한 미국시장 진출이 가능해져 올해 매출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준 사장은 “향후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전략과 기술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고도화시킬 것”이라며 “세계 부품업계의 정상급 회사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쎄라텍이 수년 안에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쎄라텍은 지난해 말 2002년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잡고 전 일본 무라타의 북미주 영업마케팅 담당 책임자 벤자민 가바니씨를 북미주 영업마케팅 부사장으로, 일본 토칸의 생산담당 책임자 히로유키 사토씨를 생산담당 상무이사로 각각 영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