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정보보호 전문업체 인젠(대표 임병동 http://www.inzen.com)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로 해외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인젠은 해외수출 통합브랜드인 ‘시큐플랫(SecuPlat)’의 정식 발표를 앞두고 기존 보안패키지 제품과 이미지를 차별화한 고급 가죽패키지<사진>를 26일 선보였다.

 ‘시큐플랫’ 패키지는 종이박스의 천편일률적인 기존 소프트웨어 패키지에서 탈피해 고급 브랜드의 가방이나 화장품 세트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에 천연소가죽 소재의 가방형태로 제작돼 있어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이 패키지는 자물쇠 모양을 본떠 보안회사라는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CD가 손상되지 않도록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고 운반도 손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젠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말레이시아에서 시큐플랫 패키지의 상표권 등록을 마쳤으며 해외브랜드로 먼저 출시하고 향후에 국내 보안시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인젠 허은경 팀장은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보안솔루션에 걸맞은 패키지로 회사의 이미지를 고급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패키지 변화는 단순히 겉포장만 바꾼 것이 아니라 인젠의 모든 제품과 솔루션, 컨설팅, 고객서비스 등을 최상으로 공급하겠다는 정책목표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