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회사설립 2년만에 사이버교육 솔루션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급부상한 텔리젠(대표 송정희 http://www.telezen.co.kr)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회사는 20여명의 임직원 중 송정희 사장과 2, 3명의 마케팅 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철저한 기술집약형 기업이다. 그동안 2∼3개월 간격으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 화제가 되고는 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저작도구 ‘웹튜터(Web-Tutor)’와 동영상강의 전용 저작도구 ‘액추얼 웹튜터(Actual Web-Tutor)’는 누구나 쉽게 사이버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텔리젠 급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이를 토대로 텔리젠은 최근 별도의 인증절차 및 보기전용프로그램 설치를 생략해 학습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웹튜터 플러스(Web-Tutor Plus)’를 출시한데 이어 인터넷은 물론 휴대폰과 PDA 등 무선기기를 통해 학사관리, 강의운영, 학습자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유·무선 통합 학습관리시스템 ‘웹튜터 업(Web-Tutor UP)’을 출시하고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웹튜터 플러스(Web-Tutor Plus)’와 ‘웹튜터 업(Web-Tutor UP)’은 모두 확장성표기언어(XML)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현재 관련업계에서 이같은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텔리젠은 특히 ‘웹튜터 업(Web-Tutor UP)’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3년 전 인터넷의 폭발적 성장처럼 앞으로 무선시장의 급성장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새로운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제까지 기술개발에만 집중해온 텔리젠은 올해를 수익원년으로 삼아 본격적인 마케팅과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전국 각 지역단위 판매망 구축도 최근에 완료했다.
올해 매출목표를 48억원이라고 소개한 송 사장은 현재 진행중인 일본 및 미국 수출건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송정희 사장은 “‘사이버교육 솔루션=텔리젠’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순간까지 텔리젠의 연구개발은 잠시도 쉬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로 승부해 최고의 벤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회사설립 당시의 목표를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작지만 남다른 기획력과 앞선 기술로 똘똘 뭉친 텔리젠의 앞날이 밝아 보인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