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2010년까지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을 총수출의 50%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강력한 수출 현장지원시스템을 구축,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6일 중기청은 올해 70억원의 자금을 활용, 1차적으로 8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전문인력 및 해외 바이어 알선사업 등을 실시키로 했으며 오는 2006년까지는 총 7800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책자금 및 해외 유명규격 획득지원, 기술혁신개발 사업 등을 수출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를 수출기업 현장지원의 중심축으로 운영, 직원별로 5∼10개 수출기업에 대해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홈닥터제’를 도입하고 수출지원센터와 수출업체간 ‘e메일링시스템’을 구축, 수출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즉시 대응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금·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이동수출지원센터’를 확대해 기업들이 수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