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리눅스 주요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제 리눅스 콘퍼런스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또 리눅스의 보급 확대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지원할 근거가 되는 공개소프트웨어 진흥법(안)의 입법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리눅스협의회(회장 신재철)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2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8일 열리는 ‘임베디드 리눅스 활성화 세미나’에서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리눅스협의회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은 △공개소프트웨어 사용 활성화를 위한 입법 추진 △전세계 15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제 리눅스 전시회 개최 △전국 교사 대상 리눅스 활용 교육 실시 △임베디드 리눅스 육성을 위한 관련 협의회 설립 등이다.
특히 협의회는 최근 정부가 리눅스 보급 확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정통부 등 관련 부처에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리눅스 사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 추진시 리눅스가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침과 입찰 조건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리눅스 기술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리눅스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