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에게 전방 장애물을 경고해주는 첨단 자동차 충돌방지 시스템이 개발됐다.
뉴멘나노텍(대표 권태수 http://www.newman-korea.com)은 밀리미터파(76㎓) 레이더기술을 이용해 전방 도로 250m 이내 장애물을 탐지하는 래디오 비전(radio vision)을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소형레이더시스템은 차량위에 장착되는데 도로상의 장애물이나 움직이는 물체를 차량내부 모니터에 아이콘으로 표시하므로 야간, 악천후시 고속도로 상의 대형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무게가 4㎏에 불과하고 작동방법이 간단해 자동차와 비행기, 선박운항, 군사감시 등 폭넓은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권태수 사장은 “기존 선박용 레이더시스템(SSRS)의 경우 10㎡ 이하 물체는 탐지되지 않고 가격도 고가인데 반해 래디오 비전은 0.5㎡의 작은 물체까지 식별해 소형선박운항에도 적합하며 공급가격은 대당 250만원선에서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