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린츠는 조커로부터 버밀리온 아지트의 위치를 알아낸다. 반제국 세력인 버밀리온은 리스턴 근처의 ‘지하수로 북부’에 비밀 기지를 마련하고 있다. 칼린츠 일행은 조커의 협력을 얻어 아지트를 찾아 나선다.
슈발츠 본부를 나오면 나침반에 녹색 바늘이 표시된다. 바늘의 방향을 따라가면, 슈미르 시가지, 로웰숲, 재클린드 숲을 거쳐 리스턴 지방에 도달한다. 리스턴 지방에서는 서부, 중심부를 지나 남부로 가야 한다. 리스턴 지방 남부에서 계속 전진하면 지하수로 북부에 진입할 수 있다.
지하수로 북부의 구조는 단순하다. 먼저 길을 따라 입구에서 중심부로 들어간다. 중심부에 이르면 동부로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동부에서는 상체는 인간, 하체는 뱀의 모습을 한 거대한 몬스터와 전투를 치르게 된다. 일반 대형 몬스터와 공격력·방어력이 비슷하므로 칼린츠 주력으로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전투 후,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면 로제를 만나게 된다. 다시 전투가 시작되고 버밀리온 병사 4인이 적으로 등장한다. 버밀리온 병사들은 HP가 높아 여러 번 공격해야 쓰러뜨릴 수 있다. 자칫 포위당할 위험이 있으므로 한 명씩 유인해서 차례로 공격하는 것이 좋다.
전투를 마치면, 계속해서 몰려드는 버밀리온 병사들 때문에 칼린츠는 결국 항복을 선언하게 된다. 칼린츠는 로제에게 끌려나가고, 7조 조원들은 감옥에 갇힌다. 한편 조커는 칼린츠 일행을 배신하는 척하고 몰래 빠져나간다. 그리고 부하들과 합류해 버밀리온 병사들을 쓰러뜨린다. 로제는 칼린츠를 심문하다가 조커가 영인사 ‘필리시아’와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나간다. 곧이어 로제는 조커와 필리시아를 붙잡지만, 칼린츠 일행이 나타나 이들을 도와준다. 이 때 칼린츠의 숙적 ‘페르난’이 등장하고 전투가 시작된다.
적은 로제와 페르난, 3명의 버밀리온 병사다. 페르난은 타격치가 1000 가량 되는 강력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동력이 낮으므로 다른 적들을 처치하기 전까지는 피해다니는 것이 좋다. 먼저 버밀리온 병사 3명을 유인하여 차례로 쓰러뜨리고, 로제와 페르난을 한 명씩 차례로 상대한다. 페르난의 필살기는 주위의 아군에게 모두 효력을 미치므로 유의한다. 공격력이 높은 칼린츠를 선두에 세우고 파이널 크래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로프마는 가능한 적과 멀리 떨어져서 아군의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
<박윤정·프로게이머 mito0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