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워크숍` 지상중계>사업자별 준비 현황-SKIMT

◆SKIMT 서종렬 상무

국내 3세대(G)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비관적 전망과 낙관적 전망이 공존하고 있다. 또 비동기 장비와 단말기 개발이 올해 5월로 잡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으며 다양한 단말기의 대량 공급 시기도 불확실하다.

 이 점에서 우리는 내년 2분기 중 시범 서비스를 거쳐 내년 3분기가 서비스를 개시하는 적절하다고 보고 사업을 준비중이다. 내년말엔 서울과 광역시 25개 지역에 서비스하고 단계적으로 2006년까지 전국적인 서비스를 완료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는 지난해 11월 장비개발협력업체를 선정했으며 올들어 3월까지 분당 사옥 15층에 시험환경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3월부터 7월까지 기본기능 확인 등을 위한 1차 시험을 끝내고 하반기엔 기존망과의 연동과 서비스 호환성, 번호이동성 등을 시험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장비 개발시험은 기존 ‘R3 00.12’버전을 적용했으나 국제로밍, 단말기 장비제조업체간 호환성 문제로 상용화에 문제가 있어 상용서비스는 ‘R3 01.6’버전을 이용할 방침이다.

 글로벌한 로밍을 위해 GSM협회 가입도 추진중이다. 지난 1월 가입 신청서를 냈으며 다음달께 정회원 인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주요 사업자와도 로밍 협정을 체결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초기 서비스는 영상전화와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망 구축에 대해선 우리회사의 기존 망을 최대한 활용해 중복 과잉투자 문제를 해결하겠다. 비동기 프로토콜의 추가 적용을 추진중이다. 단말기는 동기와 비동기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 듀얼모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비동기 IMT2000망을 설계하고 연말까지 교환국과 기지국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4월까지 시범 서비스망을 구축해 1000명 정도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