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간 무역자동화망을 구축해 황해권 국가의 전자무역을 조기실현하자.”
중국을 방문중인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이 27일 중국은 물론 일본을 포함한 황해권 국가간 전자무역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김 회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한·중 경제심포지엄에 참석, “한국 수출 업체가 서울에서 자신의 PC를 통해 베이징이나 도쿄의 바이어들과 수출입 통관서류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른바 ‘무역자동화망의 상호연동’은 황해권 협력증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에 따라 국가간 ‘서류없는 무역’의 조기 실현을 위해 3국 정부는 정책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 김 회장은 한·중·일 3국의 주요 수출입 화물이 인천국제공항이나 중국횡단철도, 부산항 등을 자유롭게 드나들어 상호이익을 극대화하는 황해권 경제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