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김상영 대표이사 회장이 21세기경영인클럽이 주관하는 ‘2002년도 신산업경영대상’의 경영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1세기경영인클럽은 27일 본지 김상영 회장을 ‘경영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한편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에 윤종용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관리대상수상자로 생산부문에 박병엽 팬택 부회장, 기술부문에 한기철 ETRI이동통신연구소장, 기획부문에 조동성 하나로통신 대표이사 부사장, 관리부문에 박평서 ETI 사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영문화대상을 수상하는 김 회장은 지난 90년부터 전자신문의 경영을 맡아, 국내 경제의 가장 튼튼한 토대인 전자산업 발전을 위해 전자제품의 개발과 생산·유통은 물론 소비자 구매 및 활용에 이르는 전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21세기경영인클럽은 김상영 회장이 기업경영에 역량을 발휘한 데다 전자신문이 정통부·산자부·문화관광부와 협력,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인터넷대상·쇼핑몰대상·게임대상제도 등을 실시해 대외적으로도 정보통신산업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윤종용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반도체가격 폭락으로 경쟁기업들이 대부분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데 반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반도체 비중을 대폭 낮추고 통신단말기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디지털 가전부문으로 이익구조를 분산시키면서 오히려 흑자구조를 실현하는 등 경영능력을 발휘했다고 21세기경영인클럽은 덧붙였다.
시상식은 4월 24일 오후 6시 30분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