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최근 170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ITS 구축사업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오는 8월 말까지 5개 분야 15개 단위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9월에 본 사업에 착수해 2004년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울산 ITS는 △실시간 교통제어, 돌발상황 감지 및 대응조치, 속도위반차량 단속 등 교통관리 최적화 분야 △기본교통정보 제공과 교통정보관리 연계 등 교통정보 유통 활성화 분야 △출발 전 여행정보 제공과 운전중 교통정보 제공 등 여행정보 고급화 분야 △시내버스 정보제공과 시내버스 운행관리 및 대중교통시설 관리 등 대중교통 서비스 분야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ITS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실시간 교통제어에 따른 교통혼잡 완화는 물론, 시내버스 정보제공에 따른 이용 활성화와 이용자 중심의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안전과 시민편의를 도모하게 되며, 연간 14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