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통화는 "일요일 또는 밤 11시 이후에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라는 인식이 아직도 편만해 있다. 국내 장거리 전화료가 62%나 인하된 지 두 달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사용자들은 시외전화를 하기 위해 일요일 밤 11시까지 기다리고 있다.
뭄바이 동서부 외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MTNL의 비공식 서베이에 따르면, 일요일 밤 국내 장거리 전화 트래픽이 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비즈니스 지역인 남부 뭄바이 지역은 일요일 밤에도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새로운 요금체제와 요금 할인 시간대가 사용자들에게 아직 깊이 인식되지 않은 것 같다."고 MTNL의 소식통은 말했다.
3월 1일부터 전화 통화료가 분당 10루피(0.2달러)에서 3루피(0.06달러)로 인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들은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고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Hutchison Max Telecom은 전화 서비스 요금 인하에 대한 미디어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요금 인하는 당연히 텔레콤사 매출의 대폭 감소를 의미하므로 텔레콤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겠지만 사용자들의 통화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평상시 평균 통화시간이 230초에서 256초로 늘어났으며, 통화 급증 시간의 평균 통화시간은 162초에서 152초로 줄어들었다.
"공중 전화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투입한 동전이 다 될 때까지 장거리 통화를 하고 있다. 전에는 한 통화 당 30루피(0.6달러)를 내야 했다. 물론 요금은 그대로이나 통화 가능 시간이 늘어났으므로 30루피에 해당하는 통화 시간이 다 될 때까지 통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관련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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