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관련 배송 수요와 중국시장 등을 겨냥한 물류택배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번 한일 월드컵의 전담 물류업체인 대한통운(http://www.korex.co.kr)은 본사에 월드컵 물자 전담운영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월드컵 토털 물류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월드컵 방송중계를 위해 입국하는 전세계 방송사의 방송물자를 차질없이 배송할 수 있도록 김포공항내 보세창고, 수원물류창고, 부산우암창고 등을 방송장비 등을 보관하는 전용 보세장치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DHL코리아(http://www.dhl.co.kr)는 대중국 시장을 겨냥, 다음달 1일부터 올해말까지 ‘차이나 퍼스트(China First)’ 캠페인을 실시, 중국과 한국간 특급항공 운송서비스 수요 개척에 나선다.
캠페인 기간중에는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한 중국 북동부 지역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베이징, 상하이, 톈진, 칭다오, 다롄과 서울간 직항기를 이용한 문대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에서 오전에 출발한 화물의 경우 다음날 오전이면 서울에서 받을 수 있다.
TNT코리아(http://www.tnt.com)는 정부기관과 협조해 이달초부터 자사 특송화물에 한국 방문 및 월드컵을 알리는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발송하기 시작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