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 및 전자부품 제조업체 자화전자(대표 김상면 http://www.jahwa.co.kr)는 컴퓨터, MRI 부품, 모터 등에 쓰이는 Nd소결자석(Sintered Nd-Fe-B)과 토너카트리지 등 사무자동화(OA) 신제품 개발을 완료, 오는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올해 주력제품으로 꼽고 있는 ‘Nd소결자석’은 희토류(Rare Earth) 자석보다 한단계 진일보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모터와 전자제품의 소형화 및 연비향상에 도움을 주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그동안 일본과 미국에서만 생산되는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자화전자가 이번에 자체개발에 성공,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자화전자는 이를 위해 청주공장에 ‘Nd소결자석’ 라인을, 충북 증평 제3공장에 OA부품 라인을 각각 증설, 연 120억원 정도 규모로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김승호 부사장은 “지난 2년 동안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공격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해 왔다”며 “이를 통해 올해 약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