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대표 이난영 http://www.sycc.co.kr)은 축전기용 폴리프로필렌필름(PPF) 매출 호조에 힘입어 내년 12월 양산을 목표로 6000만달러를 투입, 중국 다롄에 종합 합성수지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연 4만2000톤 규모의 양산 능력을 갖출 중국 공장은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며 전지·전자제품의 세계적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PPF는 초박판 유전체로 과거 축전기에 활용되던 폴리에스터에 비해 내열성 및 유전적 특성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삼영화학은 국내 유일의 PPF 생산업체로, 청주공장 3개 라인을 통해 월 360톤씩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시장 진입에 성공, 전년 대비 30%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안정적인 대중국 수출물량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