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영지 오리 개발

 바이오벤처기업 카비오텍(대표 송재만)은 외식업체인 참배나무골(대표 장휴동)과 제휴해 ‘영지오리’를 개발했다.

 양사는 2년 전부터 천연균종을 배양한 영지버섯에서 인슐린을 활성화하는 생리활성 크롬을 추출해 오리에게 먹여 바이오영지오리를 개발했다.

 참배나무골 장휴동 회장은 “바이오오리는 당뇨 예방에 효과가 탁월한 생리활성 크롬이 다량함유된 영지버섯 배양액을 오리사료에 첨가해 현대 성인병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당뇨환자에 효과적”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내 7개 점포를 비롯해 전국적인 체인망을 확보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비오텍은 영지 및 운지버섯 등의 약용버섯 균사체를 배양, 항암성분뿐만 아니라 생리활성크롬·셀레늄 등을 추출해 건강식품·사료 및 의약품의 바이오소재로 이용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