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시스템, 무선VPN 솔루션 개발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http://www.future.co.kr)은 무선인터넷 보안업체인 엠아이시큐리티(대표 이일수 http://www.misecurity.com)와 공동으로 개인정보단말기(PDA)용 무선 가상사설망(VPN) 솔루션인 ‘시큐피디안(SecuPDAn·사진)’을 28일 출시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전략제휴를 맺고 무선VPN 솔루션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발표한 시큐피디안은 엠아이시큐리티의 무선VPN 솔루션인 ‘윙스-MV’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퓨쳐시스템은 캐나다 써티콤이 출시한 ‘모비아VPN(movianVPN)’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된 것이라고 밝혔다.

 시큐피디안은 IPSec 기반 암호알고리듬을 이용해 VPN 게이트와 PDA 클라이언트 사이의 모든 데이터를 암·복호화해 해킹으로 인해 데이터가 유실되더라도 해커들이 악용하지 못하게 된다. 또 전송망 속도와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선택적 암호 알고리듬을 적용해 통신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외 각종 프로토콜과 암호 알고리듬을 준수해 퓨쳐시스템의 ‘VPN게이트웨이’는 물론 시스코, 체크포인트, 시만텍, 노텔 등 해외 유명 보안업체들의 VPN 게이트웨이와도 연동된다. 이밖에 포켓PC 환경 기반의 PDA와 포켓PC 핸드헬드 계열을 지원하며 앞으로 포켓PC 2002와 팜 운용체계용 무선 VPN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광태 퓨쳐시스템 사장은 “무선VPN 출시로 무선 데이터통신의 보안문제가 해결돼 PDA를 이용한 금융결제, 전자상거래, 모바일오피스, 무선랜 등 다양한 무선 비즈니스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