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감소에 따른 연간 20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예상, 월 마감작업을 25일에서 1일로 단축.’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용 전자재료 제조기업으로서 지난해 매출 1600억원을 기록한 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 http://www.dongjin.com)은 지난해 8월 오라클의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인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윗’을 구축해 운영한 결과다. 이 회사는 ERP를 활용해 재고현황·생산·판매·매출채권·계획대비 실적분석 등 다양한 핵심성과지표(KPI)를 운용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부섭 대표는 “21세기 초우량 화학, 반도체 재료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e비즈니스 체계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ERP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 윤문석 사장도 “동진쎄미켐 사례처럼 국내기업의 세계화를 지원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동진쎄미켐은 앞으로 ERP시스템을 대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추가해 글로벌 e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