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 we get going?
갈까요?
외국인 회사에 근무하거나 혹은 외국 회사들과 업무 관계가 많아 우리나라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들과 자주 교제를 갖는 것은 큰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갖고 있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오해도 있을 수 있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소개하고 접할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식사를 함께 하면서 서로의 음식을 소개하는 것이 가장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이다. 이를테면 맛있는 서양식 음식점을 소개하고 함께 간다거나 혹은 그 반대로 우리나라 전통 음식점에 함께 가면서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전통 음식점을 함께 찾을 때 지나칠 정도로 자세하게 음식을 소개해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음식은 먹으면서 느끼면 되는 것이고 또 서양 사람들은 입 속에 음식이 있을 때 많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을 예의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A:How was your meatball sandwich?
B:Not bad. Though it’s not the best meatball sandwich I’ve ever had. Do you remember Mr. Kim’s Sandwich Restaurant? Now that was a meatball sandwich!
A:Yeah, he had the best Meatball sandwiches in Seoul! Too bad he had to close down.
B:Yes, it’s a pity. There’s nothing like a good meatball sandwich.
A:Well, shall we get going?
B:Yeah, I guess we should get back to the office.
A:미트볼 샌드위치 어땠어요?
B:괜찮았어요. 내가 먹어본 것 중 최고는 아니었지만요. 김 아저씨 샌드위치 가게 기억나세요? 그 가게 것이 진짜 미트볼 샌드위치였는데!
A:네,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미트볼 샌드위치였어요! 가게를 닫았다니 너무 유감스러워요.
B:네, 안타까워요. 정말 맛있는 미트볼 샌드위치 만한 것이 없는데.
A:자, 갈까요?
B:네, 사무실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주요어휘>
*pity:애석한 일, 유감스러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