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미국 주식을 사고 파는 시대가 열린다.
증권예탁원은 다음달 30일부터 미국 주식거래를 위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뉴욕증권거래소·나스닥·아멕스 시장에 상장된 미국 주식을 HTS를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주식예탁증서(DR)의 거래는 물론 데이트레이딩도 가능하다.
일단 국내 계좌 개설과 입출금 및 주문의뢰, 환전 등은 리딩투자증권(대표 박대혁http://www.leadingkorea.com)을 통해서만 먼저 시행하며 미국 미다스트레이드증권은 한국 고객들의 주문을 실시간으로 미국 시장에서 결제하게 된다. 증권예탁원은 국내 고객들이 매수한 미국 주식을 뉴욕은행을 통해 보관하게 된다.
미국 주식에 대한 직접투자는 리딩투자증권이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으로 1년 6개월 가량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증권예탁원은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미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가격제한폭이 없고 일중 변동성이 커 HTS 거래 여건이 좋은 점을 미국 주식거래 HTS 개발 배경으로 꼽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