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박용수 교수 연구팀은 기존 제품에 비해 내식성이 4배 향상되고 강도가 70% 정도 높아진 신형 듀플렉스 스테인리스 합금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형 스테인리스강은 원하는 모양대로 가공이 잘되는 성질인 연성이나 내식성이 기존 동종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단점을 개선해 대규모 화학공장이나 원자력발전소 등에 폭넓게 쓰일 전망이다.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은 면심(面心) 입방체 구조와 체심(體心) 입방체 구조가 절반 정도씩 혼합된 구조로 이뤄져 면심 입방체만으로 이뤄진 스테인리스강보다 강도는 높으면서 제작단가는 낮은 특성을 갖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