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바코드 스캐너 전문업체인 시큐베이(대표 신영철 http://www.secubay.co.kr)가 28일 조흥은행이 은행권 처음으로 출시한 휴대폰을 통한 자동화기기(ATM) 현금입출금서비스에 자사 스캐너 모듈을 납품했다.
시큐베이가 공급한 스캐너(모델명 iok365)는 휴대폰의 LCD에 전송된 바코드를 ATM에서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돼 지난해 11월 실용신안권리를 획득했다.
신영철 시큐베이 사장은 “금융시스템이 완벽한 기능성을 요구하는 만큼 엄격한 기능시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의 휴대폰 ATM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5개 이동통신서비스를 통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시큐베이는 SK텔레콤의 모바일 도서할인 쿠폰서비스에도 스캐너를 공급한 바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