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신용등급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900선 밑으로 밀려났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이 나오자 910선을 넘기도 했으나 장마감 무렵 힘을 잃고 급락하며 9.79포인트 떨어진 892.67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관망세에 대한 실망감, 기관 매수 지속 여부에 대한 회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등을 이날 지수하락의 배경으로 들었다. 외국인들은 21억원의 매수우위에 그쳤고 기관은 54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강도가 약해졌다. 개인은 5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반등 하루만에 조정을 받아 다시 91선으로 내려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94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발표 이후 오히려 낙폭을 키워 결국 전날보다 1.25포인
트(1.34%) 하락한 91.8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4억8444만주, 거래대금은 2조9032억원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각각 77억원, 2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데 반해 개인들은 27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떠받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제3시장>
상승세로 시작해 장중반 하락세로 돌아선 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298원(2.76%) 하락한 1만514원이었다. 탑헤드의 활발한 거래에 힘입어 거래규모는 확대된 가운데 거래량, 거래대금은 각각 전일대비 9만주, 2억1000만원 증가한 128만주,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166개 거래가능종목 중 89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4개 종목, 하락 40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27만주를 기록한 한국정보중개가, 거래대금은 3억30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