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어시스템스코리아(대표 박수달)는 광섬유를 통해 40㎞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언쿨드(uncooled) 젠팩 통신 규격의 10기가비트 이더넷 송수신기를 업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선보인 1310㎚ 시리얼 송수신기는 표준 언쿨드 디바이스에 비해 거리 전송능력이 4배에 달하고 10기가비트이더넷(GbE) 솔루션을 함께 제공,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기존 1550㎚ 쿨드 레이저 트랜스미터의 섬유 범위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대도시 광 네트워크의 표준길이인 40㎞를 지원, 도심지역네트워크(MAN) 구축과 원거리 수송이 필요한 데이터 네트워크를 저비용로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