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시된 흑백 레이저프린터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삼성전자가 지난 27일 실시된 A4컬러 레이저프린터 행망입찰에서 공급자격을 획득했다.
또 한국엡손, 베리텍 등도 낙찰업체로 선정됐다.
레이저 출력방식인 PCL(Print Control Laguage)와 GDI(Graphic Device Interface) 제품 두 분류로 실시된 이번 입찰에서 PCL에는 엡손과 베리텍이, GDI에는 엡손과 삼성전자가 각각 제1낙찰자로 결정되었고 현재 조달청과의 정식 계약을 추진중이다.
이번 입찰에는 방식마다 7개의 업체가 응찰했으며 낙찰가는 작년 대비 20∼30% 가량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4컬러 레이저프린터 부문에서 업체들은 올해 약 2000대 규모의 조달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