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매출 3억원을 돌파하는 모바일게임업체가 등장했다.
모바일게임업체 엠드림(대표 최종호)은 모바일게임부문에서 3월 한달간 3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이 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000%나 늘어난 규모로 이 회사가 지난해 기록한 연간 매출 8억1000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엠드림은 이 같은 추세면 올해 모바일 게임부문 총매출액이 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엠드림은 이처럼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SK텔레콤 네이트를 통해 제공 중인 ‘추억의 오락실’과 ‘스트리트 파이터 3’ 등 히트작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엠드림이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 중인 ‘추억의 오락실’과 ‘스트리트 파이터 3’의 경우 월 2억50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종호 사장은 “cdma2000 등 고사양의 휴대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월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킬러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이 매출 확대에 주효했던 것을 감안해 보다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