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머큐리(대표 김진찬 http://www.mercurykr.com)는 최근 음성 및 데이터의 통합 수용이 가능한 사설교환기 ‘eATM-100·사진’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eATM-100’은 분산구조 방식을 채택, 소용량에서 중용량까지 수용이 가능하고 종합정보통신망(ISDN)에서 VoIP(Voice over I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통신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사설교환기라고 머큐리측은 설명했다.
‘eATM-100’을 설치할 경우 인터넷 전화 및 인터넷 전화 기반의 콜센터 구축을 위해 따로 게이트웨이를 설치해야 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 음성 기반 교환기에 비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머큐리의 사설교환기인 ‘DPX-100’을 업그레이드 한 ‘eATM-100’은 기존 TDM/TCM 방식에 IP/ATM 스위칭 방식을 추가한 시스템으로 노드당 2560 가입자 또는 2880 회선을 완전 범용방식으로 수용이 가능하다.
머큐리는 최근 자체 시험서비스를 완료함에 따라 부산 아시안게임 사이클 경기장에 시스템을 설치, 내달중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찬 머큐리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기업용 인터넷 전화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