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벤처기업은 신규인력을 얼마나 채용할까.’
시장조사기관 리크루트가 국내 100개 벤처기업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6%가 올해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채용방식으로는 인터넷 취업전문사이트 이용(67.1%)이 많았고 학력분포에서는 지난해 29%였던 고졸비율을 줄이는 대신 지난해 평균 48%였던 대졸 이상 석박사급 인력을 56%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벤처기업 CEO들은 인력수급의 어려운 점으로 ‘종업원 임금이나 근로조건이 많지않아 채용이 어렵고 채용을 해도 곧바로 이직한다(48%)’는 점을 꼽았다.
채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21%)’을 지적했고 대기업이나 경쟁기업의 스카우트로 인한 인력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3%를 차지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