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 전문업체인 태진미디어(대표 윤재환)는 디스플레이 전문생산업체인 이레전자(대표 정문식)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고급 노래방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이레전자는 TV 수신기능을 배제한 42인치 PDP TV를 태진미디어에 공급하게 되며 태진미디어는 42인치 PDP TV 제품으로 고급 노래방 시장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사가 이번 제휴를 계기로 판매에 나설 노래방 시스템의 브랜드는 ‘질러(Ziller)’로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태진미디어는 또한 이레전자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60인치 PDP TV에 대한 마케팅뿐 아니라 기술적 협력도 합의했다.
태진미디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 5만여개 노래방과 유흥주점에 PDP 모니터를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