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간 정보기술(IT) 관련 교류와 협력를 위한 ‘제1회 한중 IT 엑스포’가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시 야윈춘 소재 국제회의중심에서 열렸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무한투자, 중국 칭화대학교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엠엠씨테크놀로지, 비즈맥스, 사이버이엔티 등 35개 국내 IT 벤처기업을 비롯해 베이징영보사SW유한공사 등 6개 중국 현지업체도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디지털콘텐츠관 △무선통신관 △사이버아파트관 등 3개 테마부스로 나눠 주요 품목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중국측 주최사인 칭화대학 부설 산학협력업체들이 현지업체 주선에 적극 나서 엠엠씨, 컴키드, IT&리눅스 등 일부 참가업체는 개막 전부터 칭화둥팡소프트 등 중국업체들과 현지 판매·유통망 확보 등에 관한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최홍건 산기대 총장, 이인규 무한투자 사장, 조우리 칭화대 교기(校企)합작위원회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미나를 포함해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열리게 된다.
<베이징(중국)=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