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소폭 상승했지만 9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900선을 넘어섰으나 차익 및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결국 2.91포인트 오른 895.58에 마감됐다. 기관 투자가들은 38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난 26일부터 4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계속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6억원과 8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1164억원과 1843억원으로 679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5491만8000주와 3조971억원이었다.

<코스닥>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0.88포인트(0.96%) 상승한 92.73에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사 위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이 5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15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들은 10일만에 ‘팔자’로 기울어 10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도 13일째 매도로 일관해 3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4억3752만4000주, 거래대금은 2조4283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0개를 포함해 35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383개였다.

<제3시장>

 양대 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데 비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123원(1.17%) 하락한 1만391원이었다. 거래규모는 급격히 축소돼 거래량, 거래대금은 각각 87만4000주, 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168개 거래가능종목 중 92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2개종 목, 하락 41개종목, 보합 19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13만주를 기록한 유리아가, 거래대금은 6000만원을 기록한 이니시스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