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勞使가 머리 맞대고 경영과제 등 해결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노동조합(위원장 장석춘)이 경영진과 함께 ‘1등 LG’를

만들기 위한 공동실행위원회를 구성해 경영과제에 대한 노사간 공동 해결을 모색하는 협력활동에 들어가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정병철 사장과 장석춘 노조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이 실행위원회는 1일부터 노사 공동으로 회사의 당면 경영과제는 물론 수익성 창출 등 경영관련 부분까지 협의키로 하는 내용의 이른바 ‘노경(勞經)’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LG전자 노조는 1일 수안보에서 장석춘 노조위원장과 인사 담당임원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1등 노경, 1등 LG 실행위원회’를 통해 ‘LG다운 노경문화’를 만들기로 결의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말 선 경쟁력 확보, 후 성과 보상기준을 내세우면서 올들어 대기업 최초로 임단협을 타결하고 ‘세계속의 1등 노경, 1등 LG 실행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대내외에 독자적 노경문화 창달 노력을 표방한 바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