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가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서울 지하철 총 6개 노선 객차 70량에 ‘펜티엄4’ 광고를 게재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객차 전량에 게재되는 ‘펜티엄4’ 광고는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이 지구 최강 컴퓨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컴퓨터의 내부를 열어 보았더니 강력한 성능의 ‘펜티엄4’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었다는 컨셉트.
TV광고를 통해 친숙해진 외계인 캐릭터를 이용해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PC에 관한 지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 했다는 것이 인텔측의 설명.
특히 이번 광고에 등장하는 외계인은 ‘스타워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 감독에 의뢰해 제작, 전세계 광고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재미있고 인상적인 캐릭터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권명숙 마케팅본부장은 “멀티미디어PC 환경을 구현하는 데 ‘펜티엄4’가 최적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면서“마이크로프로세서 전환 시기에 큰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며 이번 펜티엄4 광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텔코리아는 이번 지하철 광고와 동시에 TV 및 인쇄매체를 통한 광고 캠페인를 함께 펼치는 한편, 노선별 지하철 역사내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경품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