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의 1분기 PC 판매대수가 수출물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14.5% 늘어난 87만대로 집계됐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 http://www.trigem.co.kr)는 1분기 판매대수 집계결과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난 68만대를 기록했으며 내수는 전년에 비해 소폭(0.3%) 줄어든 19만3000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내수의 경우 데스크톱PC 판매실적은 줄어들었으나 노트북PC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1만5000여대로 늘어났다고 삼보 측은 설명했다.
삼보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수출은 회복세로 접어드는 반면 내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며 “2분기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삼보컴퓨터·LGIBM 등 국내 주요 PC업체들의 1분기 내수 판매대수는 전년에 비해 3000대 줄어든 74만7000대에 그친 것으로 추산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