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상솔루션 전문업체 3R(대표 장성익 http://www.3r.co.kr)는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인 ‘FDVR’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얼굴인식 솔루션업체인 비전인터랙티브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된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영상과 녹화된 영상 중 특정 인물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영상에 나타난 인물을 미리 저장해둔 얼굴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특정인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이 잦은 장소의 보안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공항에서 국제 테러리스트의 얼굴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시켜 놓으면 입국장 화면 중에서 등록된 인물과 유사한 인물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3R는 이달 중순 이 제품과 관련된 콘퍼런스를 열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장성익 사장은 “장시간 녹화된 DVR 영상에서 특정인을 찾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이 제품을 이용하면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얼굴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사람이 나타나는 것을 검색하는 기능도 있으므로 중요 시설물에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출입하는 장면도 자동으로 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