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기반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기가인포메이션그룹(http://www.gigaweb.com)이 발표한 ‘2001년 자바 기반 WAS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J2EE 기반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은 전년 대비 39% 성장한 21억9000달러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체별로는 전년 시장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던 BEA는 올해도 34%로 1위를 차지했지만 시장점유율 자체는 2%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IBM은 전년 32%에서 지난해 34%로 2%포인트 성장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BEA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의 아이플래닛이 7%, 오라클 6%, 사이베이스 4%, HP의 블루스톤 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기가인포메이션그룹측은 “지난해 IBM은 웹스피어 판매를 통해 전년 대비 50%에 가까운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시장점유율에서도 2%포인트 늘어 이 부문의 전통적인 강자인 BEA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며 이같은 성공요인을 “웹스피어의 품질이 향상됐고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