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국내에 턱없이 부족한 e비즈니스 인력양성을 위해 e비즈니스 관련 대학(원)에 총 1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우선 석사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산학협동 e비즈니스 대학원 지원’ 방안을 새로 마련키로 했다. 또 2, 3개 대학원에 10억원을 지원, 커리큐럼개발·장비구입·국내외 산학협력·산업계 겸임교수를 충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비즈니스 기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e비즈니스 학과지원 규모’를 지난해(3억원)보다 2억원 늘린 5억원을 지원하고 특히 올해는 각 대학이 e비즈니스컨설팅·전자무역 등 학교 특성에 맞는 중점과목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번 지원으로 매년 100여명의 전문인력과 500여명의 기반인력이 양성되고 대학 및 대학원의 e비즈니스 관련 교육과정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올해 책정된 인력양성 지원규모가 e비즈니스의 확산속도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므로 내년에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e비즈니스 대학(원)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528-5712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