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정보통신 문성일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중국 CCID-IT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포털인 ‘씨타운(http://www.ctown.net)’을 운영하는 코스모정보통신(대표 문성일)이 커뮤니티 플랫폼과 콘텐츠를 중국에 수출한다.
코스모정보통신은 최근 테크니온(대표 이동문)·이니시스(대표 권도균) 등과 공동으로 중국 신식산업부 산하 중국전자정보발전연구원(CCID)의 IT 자회사인 CCID-IT와 다음달부터 수익금을 나누는 방식으로 커뮤니티 플랫폼과 콘텐츠 수출을 주내용으로 하는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스모정보통신은 서비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유료 콘텐츠 및 시범사이트의 개발을 담당하고 CCID-IT는 시범서비스에 필요한 하드웨어 설치 및 네트워크 서비스, 사이트 운영·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CCID-IT는 선전시 로후(LOU HU)구를 대상으로 시범 사이트(http://www.lohu.com) 개발에 착수, 다음달 1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 수익금의 55%를 코스모정보통신에 제공한다.
한편, 코스모정보통신측은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함께 컨소시엄 구성에 나설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