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일 영재학생들의 과학실험실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창의적 개인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첨단과학관을 부산과학고 내에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1층 지상8층에 건평 3867㎡ 규모로 들어서게 되는 첨단과학관은 내달 말까지 설계를 마친 뒤 오는 6월 공사에 착공,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준공될 예정이다.
첨단과학관에는 영재교육을 위한 전자현미경실, 분석기기실, 시료제작실, 생명공학실 등의 첨단기자재를 갖출 계획이며 세미나실, 연구실, 과학도서관, 멀티미디어실, 중강당이 부대시설로 마련된다.
또 옥상에는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 및 돔이 설치되고 이와 병행해 교내에는 생태공원을 조성, 동식물사육 및 재배실이 마련된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