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지난해 태국법인에 구축했던 무역자동화망(GTA:Global Trade Automation)을 영국, 스페인 생산법인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GTA가 수출입 제반업무의 리드타임과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 올 상반기 영국과 스페인 법인구축에 이어 아시아·북미·유럽 등 전세계 60여 법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구축되는 GTA는 지역내 은행, 보험사, 운송사, 보험사, 통관브로커(관세사) 등 무역 파트너들과의 통관·무역업무를 인터넷 상에서 구현하는 명실상부한 e트레이드 시스템이다.
GTA는 또 이미 무역업무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지역내 수출입 유관기관(은행)들에 XML/EDI 기반의 B2Bi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 솔루션이 각 기관의 무역정보를 삼성전자의 내부시스템이 원하는 데이터로 교환·입력해주는 일련의 과정을 웹상에서 자동적으로 구현한다.
이와 함께 연간 수출입 업무가 미비한 거래처 등과는 브라우저 연결만으로 삼성의 사이트에서 수출입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