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장자동화(FA)라인의 제어기기들을 연결하는 ‘입출력(IO) 기능성 모듈’이 국산화돼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와이어 커넥션 디바이스 전문업체인 서일전자(대표 윤흥식)는 그동안 피닉스컨택트·와고 등 독일업체와 도기 등 일본업체로부터 전량 수입해온 IO 기능성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서일전자는 이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 공장에 월 10만포인트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시생산을 거쳐 이달중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IO 기능성 모듈은 회로의 입출력부에 장착돼 신호전달시 각종 필터링 및 신호증폭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으로 서일전자가 개발한 제품은 ‘FG’(Fame Ground)를 회로기능에 첨부시켜 노이즈에 강하다.
특히 이 회사가 세계 6개국의 특허를 갖고 있는 나사 없는 단자대는 와이어간 체결 방법을 적용, 기존 나사식보다 체결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각 컨트롤러에 대응하는 케이블 하네스까지 공급,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한 것이 특징이다.
윤흥식 사장은 “이 제품은 자동화설비를 갖춘 모든 업종에 활용이 가능해 수요는 무궁무진하다”며 “내수시장과 함께 일본시장에 타깃을 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1)574-0346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