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포트리스2 블루’ 서비스업체인 GV가 영화배급사와 손잡고 영화와 게임을 연계한 공동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GV(대표 윤기수)는 영화배급사인 강제규필름·싸이더스 등과 제휴하고 공동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GV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서치아이 온라인’의 배경화면으로 강제규필름의 ‘오버 더 레인보우’, 싸이더스의 ‘결혼은 미친짓이다’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게임 내 별도의 이벤트 서버를 마련하고 각종 게임대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윤기수 사장은 “얼마 전까지도 PPL(Product PLacement)기법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상품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됐으나 이제는 영화나 드라마도 게임 PPL을 통해 콘텐츠를 홍보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인기 게임의 경우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닌 영화나 드라마 또는 각종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로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치아이 온라인’은 2개의 그림을 놓고 서로 다른 점을 찾는 틀린 그림 찾기 게임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