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시장이 2분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광호)가 400여개 SW업체를 대상으로 SW 분야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지수가 169로 나타나 SW경기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BSI란 경영자들이 현재의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를 예측한 지수로 경기가 100 이상이면 호전되고 100 이하면 악화됨을 의미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해 4분기에 미국테러 여파로 BSI가 74까지 추락했으나 올해 1분기에 122로 호전국면으로 돌아섰고 이번 2분기에는 16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내수판매 BSI가 165를 나타나 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았으며 채산성(152) 측면에서도 수익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자금사정(146) 면에서도 IT경기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반면 수출 부문의 BSI는 112로 상대적으로 낮아 내수가 SW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