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장비업체인 부다텍(대표 김상훈)은 중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과 현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2일 발표했다.
부다텍은 이날(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차이나텔레콤과 공동으로 레이저 무선통신장비(모델명 BT-4ED-4000) 시연회를 개최하고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부다텍은 이날 저녁 차이나텔레콤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합작사는 부다텍의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설립되며 투자규모는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는 중국 신식사업부, 전신국, 국방부를 비롯해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통신사업자들도 대거 참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