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 ISP들이 저가의 서비스로 고객 유치를 위해 인터넷 전화 패키지를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선불 전화카드나 사이버 카페 무료 사용권이 포함된 후불제 전화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 패키지가 4월 중순부터 시장에 출시될 것이다.
패키지 가격은 100루피(2.05달러)에서 부터 5,000루피(102.5달러)로 다양하다. 첸나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DishnetDSL은 130개 사이버 카페, DishnetDSL Hubs를 통해 선불카드나 후불 카드를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ISP들은 또한 보다 큰 시장 점유를 위해 non-PC IP기기 제조업체들과도 협의 중이다. DishnetDSL 대변인에 따르면 4월 중순경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한다.
한 때 무료 접속 서비스업체 였던 Caltiger는 미국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 메이저 Net2Phone과의 제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델리 소재의 Data Access는 국제 전화 서비스에 주력하며 인터넷 전화 서비스 시장에는 뛰어들지 않을 것 같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Data Access의 CEO Siddhatha Ray는 이에 대한 정확한 언급을 회피했다.
Caltiger의 CEO Joe Silva 역시 다만 "4월 15일 경 시장에 진출할 것이며, 네트웍은 완비가 되어 있고 통신부의 라이센스만 기다리고 있다."고만 말했을 뿐 Net2Phone과의 제휴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Net2Phone은 세계 인터넷 전화 시장의 67%를 점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Dialpad, Mediaring, Innosphere, Deltathree 등이 고루 차지하고 있다.
Caltiger는 액면가 500루피(10.25달러)~5,000루피(102.5달러)의 다양한 선불 카드와 더불어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며, 대다수 국가에 대한 국제전화 요금은 분 당 약 5루피(0.10달러)가 될 것이라고 Silver씨는 이코노믹타임스에 밝혔다.
한 때 무료 접속 서비스업체였던 ISP들은 Yap Jacks, 헤드셋, IP 폰, 선불 카드와 같은 기기를 번들로 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입자들이 ISP의 전화 서비스를 택하도록 권장할 것이다. ISP 전반 시스템의 테스트를 마쳤으며 먼저 30,000명의 초기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기기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Silva는 말했다.
VSNL에 이어 가입자 수가 인도 2위인 Sify(사티암 인포웨이)는 Dishnet에 뒤쫓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Sify의 대변인은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델리 주재의 ISP Net4India는 이미 미국의 인터넷 전화 회사 Deltathree와의 제휴를 발표했고, 4월 1일부터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TRAI(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은 인터넷 전화 가이드라인을 통해 PC간 통화와 PC를 통한 국제 전화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뱅갈로에서 뉴욕에 국제전화를 할 경우 일반적으로 통화급증 시간대에의 요금은 분당 49.20루피(1.01달러)이며, 통화가 뜸한 시간대에는 분당 43.20루피(0.89달러)이다. 국제 조류에 따라 인터넷 전화 가입자들은 이제 분당 약 5루피(0.10달러)만 내면 된다.
VSNL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곧 경쟁에 뛰어들 태세이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