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최수현)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 동안 서울 타워호텔에서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5차 APEC R&D 관리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6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APEC 과학기술 각료회의에서 아태지역의 과학기술 잠재력을 활용하고 지역의 균형발전 증진할 목적으로 제안돼 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9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APEC 회원국인 홍콩·말레이시아·필리핀 등 12개국 20명의 과기정책 결정자 및 R&D 관련 연구책임자가 초청돼 뉴질랜드·일본·캐나다 및 우리나라의 R&D 관리 관련 경험 및 기법을 소개한다. 또 각 국 참가자들은 자국에서 추진 중인 R&D 정책을 발표해 R&D 정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마지막 이틀은 원자력연구소와 전자통신연구원 현지 시찰을 통해 한국의 R&D 활동 및 관리 현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