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술이전을 통한 신약개발이 추진된다.
의약품 전문기업 일성신약(대표 윤석근 http://www.ilsung-ph.co.kr)은 LG생활건강(대표 조명재 http://www.lgcare.com)으로부터 느릅나무껍질(유백피) 추출물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치주질환 및 관절염 치료 신약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유백피 추출물은 약효성뿐만 아니라 안전성, 개발의 신속성 및 용이성, 처방약 및 일반의약품으로의 개발 유연성, 기술의 독창성 등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약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치주질환에서 결합조직 파괴에 관여하는 콜라겐 분해효소에 대한 억제효과가 탁월한 것이 확인되어 최근 한국·미국·일본·중국 등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치료제 개발시 세계 최초의 천연물 추출 콜라겐 분해효소 억제제가 된다.
이번 기술거래를 중개한 한국기술거래소 이근임 기술거래실장은 “유백피 추출물 기술이전을 통한 신약개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새로운 기술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