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차수)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와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이달부터 119구급차량 무선통역전화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인 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을 위해 개통한 무선통역전화기 서비스는 우선 대구지역 소방서관할 6개 구급대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 뒤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년부터 대구지역 전 구급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